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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우크라이나, 북한군에 투항 촉구: "따뜻한 쉼터와 고기 포함한 식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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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의 북한군 포로수용시설 소개 영상

 

우크라이나 당국이 북한군에게 투항을 촉구하며, 전쟁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따뜻한 쉼터와 하루 세끼의 식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북한군을 포함한 외국 군인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투항 핫라인'을 통해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푸틴 정권을 위해 싸우는 북한군에게, 외국 땅에서 무의미하게 목숨을 잃지 말라"며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수많은 러시아군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투항 시 우크라이나는 쉼터와 의료 서비스, 그리고 고기가 포함된 하루 세 끼 식사를 제공할 것이며, 포로수용소를 준비해 놓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는 한국어로 제작된 1분 14초 길이의 홍보 영상을 텔레그램 채널 ‘나는 살고 싶다’에 게시하며, 북한군을 위한 포로수용소 내부 전경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서는 넓고 밝은 방, 침실, 식사 준비 장면 등이 나왔으며, 포로들은 따뜻한 방에서 생활하며 고기와 신선한 야채가 포함된 식단을 제공받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 메시지를 통해 북한군 파병설에 대응하고 있으며, 서방 국가들에도 관련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정보총국장 키릴로 부다노우는 미국 군사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군 부대가 쿠르스크 방면에 곧 도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북한군의 투항을 유도하며, 전쟁 포로로서 인도적인 대우를 보장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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