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따로 사는 선택이 우울증에 미친 영향? 여에스더도 겪은 이 병, 11월에 급증하는 이유

최근 한국에서 우울증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2023년에는 104만 명 이상이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이는 2019년에 비해 약 30%가량 늘어난 수치입니다.

계절성 우울증: 늦가을과 초겨울에 우울증이 증가하는 이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계절에 따라 우울증 환자 수가 달라집니다. 특히 일조량이 줄어드는 11월에는 환자 수가 가장 많았으며, 약 45만 명이 우울증을 경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을, 겨울철 우울증의 원인으로 일조량 감소를 꼽습니다. 햇빛을 적게 쬐면 멜라토닌 분비가 줄어들고, 이로 인해 생활 리듬이 흐트러져 계절성 우울증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여에스더 씨의 우울증 투병 경험과 각집살이 선택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씨도 우울증으로 오랜 시간 투병해온 인물입니다. 그녀는 “우울증으로 입원과 전기 경련 치료를 수차례 받았다”며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고, 남편 홍혜걸 씨와의 ‘각집살이’ 선택이 이를 극복하는 과정에 도움을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여 씨의 고백은 우울증 환자들에게 공감을 주고, 대처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우울증 예방 및 치료 방법: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활용

우울증이 지속될 경우, 정부의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며, 소득에 따라 본인 부담금을 차등 적용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돕고 있습니다. 복지로나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대면 상담 총 8회 이용권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