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빌리고 14년째 안 갚아"...'흑백요리사' 한식대가 '빚투' 논란

넷플릭스

 

넷플릭스 요리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한식 전문가 이영숙(69, 나경버섯농가 대표)이 14년 동안 빚을 갚지 않았다는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2010년, 이 씨는 한식당 준비 과정에서 표고버섯 조합장이던 조 씨에게서 1억 원을 빌렸습니다. 이 자금은 정부 지원 사업의 공장 부지 매수 용도로 사용하기로 차용증에 명시되었지만, 만기일인 2011년 4월 이후에도 상환되지 않았습니다.

 

조 씨가 사망한 후 가족이 차용증을 발견해 소송을 제기했고, 2012년 법원은 이 씨에게 원금 반환을 명령했습니다. 그러나 이 씨는 여전히 ‘갚을 돈이 없다’며 응하지 않았고, 조 씨 가족은 경매를 통해 일부 금액을 돌려받았습니다. 2014년 이 씨가 ‘한식대첩2’에서 상금 1억 원을 받았음에도 미상환 상태는 지속되었습니다.

 

조 씨의 가족 측은 “이 씨가 차용증의 1억 원뿐만 아니라 연대보증을 통해 아버지가 대신 갚아준 5천만 원의 추가 빚이 있으며, 현재 이자를 포함해 갚아야 할 금액은 3억 원을 초과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