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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반려견이 핥았을 뿐인데…” 사지절단한 주인,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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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래드바이블 홈페이지

 

미국 오하이오주에 거주하는 마리 트레이너는 반려견의 작은 접촉이 예기치 않게 사지 절단으로 이어진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반려견이 핥은 손의 작은 상처를 통해 희귀 박테리아인 ‘카프노사이토파가 카니모르수스’에 감염되었습니다. 이 박테리아는 개와 고양이의 타액에서 발견되며, 매우 드물지만 사람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휴가에서 돌아온 트레이너는 허리 통증과 고열, 메스꺼움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후 몇몇 사지의 통증과 호흡 곤란 증상을 겪었으며, 혈관을 공격하는 이 박테리아로 인해 두 팔과 다리를 절단해야 했습니다.

 

의료진은 그녀의 감염이 반려견이 핥은 상처로 인해 발생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손과 발이 빠르게 검게 변하는 등의 증상으로 인해 수술이 긴급히 이루어졌으며, 현재 그녀는 의수와 의족을 통해 일상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사례는 반려동물과의 접촉 후 상처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작은 상처라도 주의 깊게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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