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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트럼프 인수팀, 전기차 혜택 폐지” 보도…“우리 기업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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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의 정권 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기반의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바이든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마련한 정책으로, 미국 내에서 제조된 전기차에 대해 최대 7,500달러의 세액 공제를 지원해 왔습니다.

 

현재 한국의 주요 배터리 및 전기차 기업들은 이 세액 공제 혜택을 맞추기 위해 미국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많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해당 보조금 혜택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이며 이를 철회할 가능성이 커진다면, 이미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전기차 업계에 큰 타격이 예상됩니다.

 

특히, 미국 현지에 14개 공장을 운영하거나 계획 중인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사업 계획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시간과 조지아 등 주요 경합주에 위치한 이들 공장의 경제적 영향력을 감안할 때, 실제로 혜택이 폐지되기까지는 정치적 부담이 따를 것이란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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