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발표 임박, 주가 2% 상승…AI 열풍 지속

 

인공지능(AI) 칩 분야의 선두주자 엔비디아(NVIDIA)의 주가가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2% 이상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11월 1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대비 **2.58% 상승한 143.76달러(한화 약 20만 372원)**로 거래 중입니다. 전날 최신 AI 칩 ‘블랙웰’이 맞춤형 서버 랙 연결 시 과열된다는 이슈로 1.29% 하락했던 흐름을 되돌리는 모습입니다.

이날 주가 상승은 20일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연이어 발표해왔으며, 이번에도 매출과 순이익이 상회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시가총액이 **3조 5,720억 달러(약 4,790조 원)**로 불어나며 애플을 제치고 다시 시총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다만, 지난 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도 매출과 순이익이 시장 기대를 초과했으나, 시장은 더 높은 실적을 예상하며 주가가 하락한 바 있습니다. AP 통신은 "AI 열풍 속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190% 이상 급등했으며, 높은 성장 기대를 충족해야만 현재의 높은 주가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