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은 숫자보다 심리가 먼저 움직이는 시장입니다.
그리고 그 심리를 자극하는 가장 강력한 외부 요인이 **‘정권’**입니다.
문재인 정권 시절,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 가격은 전례 없는 속도로 치솟았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죠.
"지금 안 사면 평생 집 못 산다."
그 공포와 탐욕은 가격을 더 밀어 올렸고, 결국 대다수는 그 시점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윤석열 정권이 들어섰습니다.
금리가 오르고, 거래량이 줄고, 조정장이 시작되자 이번엔 사람들의 말이 바뀝니다.
"지금 사면 물린다."
그 결과, 가격이 빠지는데도 아무도 사지 않았습니다.
🎯 그 흐름을 보고,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대중은
- 집값이 오르면 더 오를까 봐 못 팔고,
- 집값이 떨어지면 더 떨어질까 봐 못 삽니다.
하지만 유주택자라면 반대로 움직여야 하지 않을까요?
📌 좌파 정권 시기에는 매도하고,
📌 우파 정권 시기에는 관망하다가 다시 매수.
이 단순한 전략은 누구나 떠올릴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거의 아무도 실행하지 않습니다.
왜일까요?
💡 너무 쉬운 전략인데, 아무도 하지 못하는 이유
- 상승장엔 못 팔아요. 더 오를 것 같거든요.
- 하락장엔 못 사요. 무너질 것 같거든요.
- 팔고 월세로 사는 건 자존심 상한다고 느껴요.
- 군중과 반대로 가는 건 외롭고 무서워요.
- 그렇게 버텨본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대중은 이 흐름에서 늘 뒤따라 움직입니다.
그리고 이 전략을 "안다"와 "할 수 있다" 사이에는 깊은 감정의 벽이 있습니다.
🧭 최근 흐름에서 저는 다시 같은 패턴을 봅니다
이재명 정권이 들어섰고, 시장은 아직 완연한 상승은 아니지만
다시 기대심리가 꿈틀대고 있습니다.
특히 재건축, 신축 선호 지역은
“이제 다시 오르지 않을까?”
라는 말들이 하나둘씩 나옵니다.
이런 흐름이 낯설지 않습니다.
문재인 정부 초기에 나타났던 그 감정의 냄새가 다시 감지되기 시작한 거죠.
🔁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좌파 정권에서 시장이 오르면 그건 심리다.
그 심리 안에서 파는 것이 맞다.”
그리고
“우파 정권에서 시장이 식으면 그건 냉각이다.
그 냉각 안에서 기회를 보는 게 맞다.”
이건 어려운 전략이 아닙니다.
그냥 모두가 불안해할 때 버티고, 모두가 기대할 때 빠져나오는 것.
✨ 나는 특별한 재능도, 운도 없었지만
단지 한 가지는 할 수 있었습니다.
비난과 조롱 속에서도, 상식을 끝까지 붙드는 것.
그게 내가 살아온 방식이었고,
지금도 내가 갈아타기를 결정하는 방식입니다.
📌 당신도 유주택자라면
이번 사이클에서도
남들이 기대하는 순간에 파는 용기
남들이 공포에 잠긴 순간에 들어갈 담력
그걸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정보는 누구나 갖지만,
감정을 넘어 구조로 움직이는 사람만이 기회를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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