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희, 이혼 1년 만에 최민환 유흥업소 출입 폭로한 이유…양육권 소송까지 공개

율희 "이제 혼자다" 전남편 최민환 고발 이유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1년 만에 전 남편 최민환의 유흥 업소 출입 사실을 폭로한 이유를 솔직히 밝혔습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 후 진행된 법적 소송과 그 과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율희는 이혼 당시, 최민환의 유책이 있었고 아이들을 위한 결정을 내리며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회복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양육권 문제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고, 친정과 시댁의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최민환에게 양육권을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혼 후, 율희는 아이 셋을 두고 떠난 엄마로서 많은 악플에 시달렸고, 그로 인해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저는 절대 아이들을 버린 적 없으며, 엄마로서의 책임을 다했다"며 이번 출연을 통해 그동안 쌓인 오해를 풀고 싶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민환의 유흥 업소 출입에 대해 율희는 "그렇다 하더라도 밝히고 싶지 않았다"며, 양육권을 넘기고 나온 후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토로했습니다. 감정적으로 불안정했던 당시, 율희는 법적 절차와 이혼 관련 지식이 부족했음을 밝혔습니다. "아이들을 행복하게 살게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후회와 함께 그녀는 소송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율희는 양육권 소송을 위해 이혼 전문 변호사와 상담을 진행했고, 양육권을 되찾기 위한 법적 절차를 밟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사는 양육권을 결정하는 데 있어 여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율희는 긴 싸움이 예상되지만, 아이들을 데려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결심을 굳혔습니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에 결혼, 아들 하나와 쌍둥이 딸을 두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