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출연 장신영, 불륜 논란 강경준 용서한 이유는?

sbs 미우새 캡쳐 배우 장신영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논란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해 심경을 털어놓을 예정입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의 6일 방송에서는 장신영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다음 주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예고편에서 장신영은 밝은 표정으로 스튜디오에 들어섰고, 신동엽은 "장신영 씨가 나오셔서 시청자들도 깜짝 놀랄 것"이라며 반가움을 표했습니다.

 

이어 서장훈은 장신영에게 "출연 결정을 하기가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떻게 결심하셨나요?"라고 묻자, 신동엽도 "당시 기사가 엄청나게 났었죠"라며 불륜 논란을 언급했습니다.

 

장신영은 "방송에 출연하는 게 맞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서장훈은 "어려운 시간을 보내셨지만, 결국 가정을 지키는 결정을 하셨는데, 그 계기가 무엇인가요?"라고 물었고, 장신영은 진지하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며 예고편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앞서 1월, 장신영의 남편 강경준은 비연예인 여성과의 불륜 논란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해당 여성의 남편 A씨는 강경준을 상대로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조정이 시도되었으나, A씨가 합의를 거부해 소송은 4월 서울가정법원으로 넘어갔습니다. 7월 24일, 가사5단독 재판부는 위자료 청구 소송 첫 변론에서 '인낙' 결정을 내리며 소송이 종결되었습니다. 이는 강경준이 A씨의 청구를 수용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당시 강경준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지만, 모든 논란은 제 부족함에서 비롯되었음을 인정한다. 해명보다는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8월 19일, 장신영은 인스타그램에 "남편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자책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을 위해 다시 가정을 꾸리기로 했다"고 말하며, 남편에 대한 지나친 비난을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이 상처받을까 걱정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