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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고현정, 15년만의 토크쇼서 자녀 언급 “이렇게 슬픈건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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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현정 씨가 15년 만에 TV 토크쇼에 출연하며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특히 자녀와의 관계, 연애, 결혼, 그리고 배우로서의 삶에 대한 깊은 감정과 회한이 담긴 이야기들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자녀와의 거리감에 대한 고백

고현정 씨는 전 남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과의 관계에 대해 언급하며, 자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하면서 느낀 슬픔과 상실감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친하지 않은 감정이 이렇게 슬픈 건지 몰랐다"며, 이러한 감정을 채울 수 없는 아픔으로 인해 많은 속상함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

배우로서의 선택과 후회

'모래시계'로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한창 주목받던 시기에 결혼을 선택했던 과거에 대해 고현정 씨는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결혼 후 곧바로 은퇴하며 연애와 결혼에 몰두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너무 무책임했다"고 자책했습니다. 특히 첫 아이를 갖기 직전에 느꼈던 죄책감과 그로 인한 눈물의 시간들에 대해 고백하며, 완벽한 삶을 꿈꿨지만 결국 균열이 생겼음을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대중과의 소통과 새로운 도전

최근 고현정 씨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유튜브를 시작하며 대중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녀는 "자식들에게 부담되고 싶지 않다"며 새로운 플랫폼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를 전했습니다. 또한, 배우로서 시대의 흐름을 잃지 않고 계속 작품으로 대중을 만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20대 연애에 대한 회상

한편, 20대 당시 연애를 하며 느꼈던 설렘과 에너지를 회상하며, 연애가 인생을 물들였던 특별한 순간이었다고 표현했습니다. 고현정 씨는 연애가 그녀에게 가져다준 깊은 사랑과 열정이 있었음을 인정하며, 지금은 그런 순간들이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 같아 아쉽다고도 말했습니다.

진심 어린 당부

마지막으로, 대중 앞에서의 무례함에 대해 사과하며, 앞으로도 배우로서의 정신을 잃지 않고 작품으로 대중과 만나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동시에 자신을 향한 과도한 비판보다는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당부도 덧붙였습니다.

이번 방송에서 고현정 씨의 솔직한 고백과 진심 어린 이야기는 대중에게 큰 울림을 주며, 그녀가 배우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겪어온 복잡한 감정들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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