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BTS 넘었다! 공연 실황 영화 ‘흥행 1위’

영화 ‘임영웅ㅣ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CGV아이스콘 제공

가수 임영웅이 또 한 번 기록을 경신하며, 공연 실황 영화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10월 2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총 누적 관객 수 34만 3334명을 기록해, 방탄소년단(BTS)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2019)이 기록한 34만 2366명을 넘어섰습니다.

이 영화는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임영웅의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8월 28일 개봉 이후 꾸준한 흥행을 이어가며 현재 97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100억 매출 돌파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흥행의 주요 이유 중 하나는 IMAX와 Screen X 같은 특수 상영관에서의 높은 관람 비율입니다. 이 영화의 매출 중 66.1%가 IMAX와 Screen X에서 발생했으며, 일반 상영보다 높은 평균 관람료 2만8108원에도 불구하고 34만여 명이 극장을 찾았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임영웅 영화가 젊은 층을 넘어 중장년층까지 관객층을 확장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기존의 공연 실황 영화와는 다른 관객층 확장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