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빅뱅의 대성이 보유한 서울 강남구의 빌딩 시세가 7년 만에 650억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빌딩은 현재 96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성은 2017년 11월,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빌딩을 310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매입가는 3.3㎡당 1억1200만원 수준으로, 이 건물은 대지면적 910.3m²(275.37평), 연면적 4,026.1m²(1,217평)의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이 빌딩은 대성의 적극적인 임대 관리와 위치적 장점 덕분에 큰 시세 차익을 기록했다.
이 빌딩은 도산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과 서울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 등 주요 교통 노선에 근접해 있어 임차 수요가 높다. 또한, 학동사거리에 위례신사선이 들어오는 개발 호재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성이 이 빌딩을 매입한 당시,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이후 대성은 유흥업소를 퇴출시키고, 현재는 카페, 병원, 골프 연습장 등으로 임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부동산 시세 상승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이 빌딩의 시세 상승 배경에는 유흥업소가 있었던 점도 크게 작용했다. 유흥업소는 일반적으로 임대인이 기피하는 업종으로, 그로 인해 매물 가격이 낮았던 것이다. 하지만 대성은 해당 업종을 정리하고 새로운 임차업체를 유치하면서, 빌딩의 가치를 대폭 상승시켰다.
한편, 2019년에는 이 빌딩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확인되어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유흥업소 업주와 종업원들이 법적 처벌을 받았으나, 대성은 이를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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