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가 2025년 한국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주목받는 FA 투수 엄상백(28)을 영입하며 선발진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한화는 11월 8일, "엄상백과 4년 최대 78억원(계약금 34억원, 연봉 총액 32억5천만원, 옵션 11억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엄상백은 이전 소속팀인 kt wiz에서 활약해온 주요 선수로, 한화는 하루 전에도 kt 출신 내야수 심우준을 4년 최대 50억원(보장 42억원, 옵션 8억원)에 영입하며 FA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엄상백은 "한화의 열정적인 팬들 앞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 시즌 선발투수로 팀의 승리를 위해 많은 이닝을 책임지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2015년 kt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엄상백은 2022년 11승 2패, 평균자책점 2.95로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하며 잠재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번 시즌에는 29경기에 등판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하며 156⅔이닝을 소화, 팀에 필요한 강력한 선발 자원임을 재확인했습니다.
한화 구단은 "엄상백의 뛰어난 구위와 제구력, 체력이 선발 로테이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손혁 단장은 "선발진 강화를 위해 빠르게 결정을 내렸다"며 "엄상백 합류로 기존 선발진과의 시너지 효과뿐만 아니라, 젊은 선발 자원들의 육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로써 한화는 이번 FA 시장에서 외부 FA 영입 한도를 채우며, 앞으로 내부 FA 계약, 외국인 선수 영입 및 연봉 협상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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