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양재웅 “환자 사망, 과실 인정 안해…사과 의사는 있다”

핫한주제들 2024. 10. 2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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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 씨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 복지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양재웅 씨, 환자 사망 관련 과실 인정 거부... 유가족에 사과 의사 밝혀" 국정감사에서 과실 인정 여부와 사과 입장 표명.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 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병원 측 과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양 씨는 10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은 입장을 전했습니다. 환자 사망에 대해 유가족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병원의 과실 여부에 대해서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5월, 양재웅 씨의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30대 여성이 사망한 사건으로, 당시 환자는 중독 치료를 받던 중 자·타해 위험이 높다는 의료진의 판단으로 격리된 상태였습니다. 이후 유족은 병원 측 의료진 6명과 양 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양재웅 씨는 국감장에서 구체적인 의료 과실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유가족에게 사과할 의사가 있었다고 밝혔으며, 병원을 믿고 입원시킨 환자를 안전하게 회복시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정신장애인연합회 대표 신석철 씨는 양재웅 씨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신 대표는 병원장으로서 책임을 지고 물러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보건복지부는 정신질환 치료 실태를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양재웅 씨는 SBS, MBC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으며, 걸그룹 EXID 멤버 하니와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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