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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배변' 투견 부부, 결국 이혼 발표…"방송에서 드러나지 않은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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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2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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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하여 '투견 부부'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을 얻었던 진현근과 길연주 부부가 이혼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길연주씨는 남편이 집에서 배변 활동을 하지 못하게 한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길연주씨는 9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방송을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며, “캠프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부부 관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녀는 “방송 이후에도 문제가 반복되었고, 방송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여러 사정들로 인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게 되었다”며 “부부의 인연은 이렇게 끝나지만, 부모로서 아이를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성숙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길연주씨는 “이혼 사유를 자세히 설명하기보다는 법원에서 해결하는 것이 아이에게 더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무분별한 추측이나 비난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 이렇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 부부는 방송 중 서로에게 폭언과 폭행을 일삼는 모습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길연주씨는 남편이 결혼 전 5000만 원의 빚을 숨겼다고 주장하며 불화의 원인을 설명했다.
방송에서 두 사람은 심리극 치료를 통해 서로를 끌어안고 진정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 이혼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결국 이혼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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