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직전 '조정세'…9만 4천 달러 아래로 내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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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2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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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이 사상 첫 10만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3.16% 하락한 9만 3,845달러로 마감됐다. 지난 22일 9만 9,800달러를 기록하며 10만 달러에 근접했으나, 이후 3일 연속 하락하면서 9만 4천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하락 이유는?
비트코인의 이번 하락은 급격한 상승 피로감과 더불어 시장 상황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비트코인은 7만 달러 아래에서 9만 9천 달러를 넘어서며 약 45% 급등했다.
매트 말리(Matt Maley), 밀러 타박의 시장 전략가는 "10만 달러를 시험한 후 잠시 숨 고르기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전문가인 아르벨로스 마켓의 CEO 쉴리앙 탕은 "미국 휴일 주간과 주요 매입자의 부재로 가격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10만 달러 돌파 가능성은 여전히 높아
코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베팅 플랫폼 칼시(Kalshi)의 데이터를 인용,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75%에 이른다고 전했다. 이는 11월 초 42%에 불과했던 예상치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기타 주요 코인 동향
- 이더리움(Ethereum): 2.74% 상승한 3,429달러
- 리플(Ripple): 0.91% 하락한 1.42달러
- 솔라나(Solana): 5.63% 하락한 236달러
- 도지코인(Dogecoin): 7.44% 하락한 0.39달러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10만 달러 돌파 기대감은 여전히 크지만, 단기적인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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